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MLB화제]오타니는 황금손? 만지면 상한가. 실착 유니폼 경매가 2350만원. 부러진 배트가 787만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인기는 비시즌에도 여전하다.

에인절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경매에서 오타니의 상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오타니가 9월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입었던 원정 유니폼 상의는 무려 2만달러(약 2350만원)까지 올라있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고의4구 2개 등 총 4개의 볼넷을 얻어 출루했었다.

오타니가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애덤 이튼을 상대로 시즌 첫 삼진을 잡았던 공은 3550달러(약 417만원)까지 올라 있고, 8월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3루타를 때렸던 공은 2250달러(약 264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4월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사용하다가 부러진 방망이도 6700달러(약 787만원)을 제시한 팬이 있다.

이들 용품들은 오타니의 사인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들임에도 오타니가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가격으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경매는 25일 종료되는데 수익금은 지역의 자선 단체 및 교육 기관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서 이도류를 실행했던 오타니의 올스타전 유니폼은 실제로 착용하지 않았지만 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자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의 경매 사상 최고가인 13만210달러(약 1억53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