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야구 대표팀과 상무의 평가전이 열리는 23일 고척스카이돔.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장 도착 후 짐을 푼 뒤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다.
선수단 사이로 앳된 얼굴의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의리. 19살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이의리는 프로 데뷔 첫해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한 이의리지만 올 시즌 '괴물 신인'라는 평가 속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말이 있다
상무와 평가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하프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하체 밸런스를 잡기 위해 가볍게 던진 공임에도 불구하고 이의리에 구위는 묵직했다.
경기 전 이의리의 훈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피칭 전 어깨부터 푸는 이의리.
'민우형 몸 푸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는 이의리'
등번호 48번을 달고 도쿄올림픽 출전.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이의리 '목표는 금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