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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태어난 오지환,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도록' [야구대표팀영상]

야구국가대표팀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오지환의 부인 김영은 씨는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밝혔다.

오지환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자율 훈련에 참가했다.

22일은 선수단 공식 휴식일이지만 훈련을 원하는 선수들에 한해 자율 훈련이 펼쳐졌다.

오지환은 허경민, 김혜성과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을 함께하며 대표팀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을 맞췄다.

LG 트윈스 오지환은 3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김경문 감독은 오지환의 발탁 이유에 대해 "국내 선수들 중 유격수 수비를 제일 잘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도 병역 특례 혜택을 두고 논란이 뜨거웠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오지환을 선택했다. 이제는 병역 특례도 아니다. 오직 실력으로 선택받은 것이다.

오지환은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묵묵히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모든 논란에 말보다 실력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오지환은 둘째 아들 출산으로 가정사가 바쁜 와중에도 쉬는 날 훈련에 참가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오지환은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