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기술, 타격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KIA 최원준이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맷 윌리엄스 감독과 한참 동안 타격 얘기를 나눴다.
윌리엄스 감독은 특히 준비동작에서 임팩트 순간까지의 자세에 집중했다. 스윙 각도와 팔 동작을 직접 시범 보이며 최원준을 이해시키려 애썼다.
하지만 이해와 실전은 또 다른 문제다. 최원준도 듣고만 있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의 말을 이해했지만, 실제 타석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윌리엄스 감독과 피드백을 이어갔다.
지난 주 KIA는 1승 4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특히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KIA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