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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올림픽 대표팀의 확인 '살라, 도쿄 무조건 데려간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도쿄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볼 수 있다?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 살라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š문이다.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샤키 가립 감독은 이집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라를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축구의 경우 23세 이하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지만, 그 나이를 넘는 3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할 수 있다. 카립 감독은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로 살라와 골키퍼 모하메드 엘 셰나위(알 아흘리)를 뽑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살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를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에 부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내년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리버풀과 공식적으로 얘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살라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격수. 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고, 이번 시즌도 17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집트에도 매우 중요하지만, 리버풀도 살라를 쉽게 보낼 수 없다.

이번 도쿄 올림픽 축구 경기는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만약 살라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 중요한 프리시즌 일정과 개막 초반을 날리게 된다.

물론, 올림픽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 이어져 일본에서는 개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