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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16살 차이 농구 커플' 이승준-김소니아 '알콩달콩 농구장 데이트'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공개 커플에서 공식 부부가 된 이승준-김소니아 농구 커플이 농구장에서 선수와 팬으로 만났다.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선발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김소니아와 공개 농구 커플로 알려진 농구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도 경기장을 찾아 연인 김소니아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다.

공개 커플이었던 김소니아와 이승준은 최근 혼인신고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하며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밝혔다.

2012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농구 선수다.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승준도 2009년 귀화 후 한국 농구 국가대표 선수로 뛰며 프로무대에서 활약했다. 2016년 현역 프로농구 선수 생활은 마감했지만, 지금도 3X3 농구코트에서 활약을 펼치며 농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공통분모가 많은 16살 차이 연상 연하 커플 이승준-김소니아는 올해 코로나로 인해 아직 결혼식을 치르진 못했지만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밝혔다.

올 시즌 김소니아는 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 종료 후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며 농구와 사랑 모두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이승준은 김소니아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소니아도 이날 경기에서 14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남선녀 멋스러운 외모 뿐만이 아닌 농구 이외에도 여러 공통점이 많은 농구 커플 김소니아와 이승준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농구장 데이트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눈길 사로잡는 미모의 김소니아

김소니아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승준.

김소니아, 밀리지 않는 골밑 싸움.

파워 넘치는 돌파까지

'공격도 선봉' 찬스 만드는 빠른 돌파!

김소니아의 멋진 플레이에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는 이승준.

때론 불안한 듯 '연인' 김소니아의 플레이를 걱정해 주는 이승준.

동료들과도 대화는 많이 많이.

경기를 마치고 이승준을 향해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는 김소니아.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미소로 연인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