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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코로나 여파로 상금 반토막 난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내년 시즌 FA컵 우승 상금 삭감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다.

FA는 2020~2021 시즌 FA컵 상금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알렸다. FA컵 상금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이제 2017~2018 시즌 상금으로 돌아가게 된다. 삭감폭은 50% 정도가 된다.

지난주 열렸던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2대1로 물리쳤다. 아스널은 우승 상금 360만파운드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우승팀 상금은 180만파운드로 줄어든다.

준우승 상금도 180만파운드에서 절반으로 줄어들고, 4강팀과 5라운드 진출 팀들도 역시 50% 가까운 상금 삭감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빅클럽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있지만, 하위 리그 팀들에게는 재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