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대표팀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완전체 대결을 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홈경기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했던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 등 3명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다. 우리카드의 대표선수였던 나경복과 이상욱도 이날 선발로 나간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표팀 3명이 오늘 모두 선발로 나간다"면서 "신영석이 조금 힘들어하는 것같고 나머지 2명은 괜찮은 것 같다. 일단 3명을 모두 선발로 내고 컨디션을 봐가며 교체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3명에게는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알고 있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자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무리를 시키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대표팀에 다녀온 3명의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도 레프트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을 선발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둘 다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나경복이 대표팀에서 잠깐 들어와서 하는 것을 보면 많이 좋아졌더라. 서브를 범실 없이 8개 연속 하는 걸 봤다. 보통 3개째 쯤에 미스를 하는데 8개를 계속 하는 것은 좋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우리카드로선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를 어떻게 막느냐일 듯. 신 감독은 "다우디랑 두번째 만난다. 첫번째 보다는 준비를 잘됐을 것으로 본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