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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더해지는 K리그 주말 27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시점. 계절은 바뀌어도 축구는 계속된다.

K리그1 27라운드 경기가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에도 흥미를 모으는 다양한 매치가 준비돼있다.

▶최고 관심사는 대구-강원

두 팀은 24일 대구의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만난다. 대구는 에드가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아산에서 전역한 김동진과 김선민이 가세해 최근 2경기 1승1무로 하락세 후 상승세다. 반면 강원은 최근 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현재 강원이 4위, 대구가 6위다. 하지만 승점이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대구가 이기면 순위가 바로 바뀐다.

▶울산, 전북전 대패 충격 털어낼까

울산은 26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전북에 0대3으로 대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김도훈 감독이 퇴장 징계로 인해 전북전부터 5경기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

때문에 이번 상주전에서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상주전마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분위기가 단숨에 꺾일 수 있다.

다행히 이번 경기는 울산 홈경기로, 울산은 이번 시즌 홈에서 9승3무1패로 매우 강하다.

▶해트트릭 타가트, 다시 한 번?

수원 삼성 타가트는 7월 리그 5경기 전 경기 득점을 하며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런 타가트가 8월 첫 두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나, 지난 26라운드 강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타가트는 23일 창원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득점 사냥에 나선다. 타가트가 골을 넣느냐, 못넣느냐에 따라 수원의 성적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