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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마감 염경엽 감독 '선발 5명 안정 가장 큰 소득'

SK가 5연승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서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3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8회초 첫 타자 두산 장승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우천 중단됐고 결국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SK 선발 브록 다익손이 5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이후 등판한 박정배와 김택형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을 달리며 5승1무2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5명이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라며 "여기에 가장 중점을 뒀던 중간계투를 맡아야할 젊은 투수들이 성공 경험을 쌓으며좋은 과정을 밟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이 투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마운드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이어 "야수들에겐 수비범위를 강조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잘 실행해주고 있어 지난 시즈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