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벤투 감독도 왔는데...경기 뛰지 못한 이강인 아쉬움

스페인 프로축구 이강인(발렌시아)이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앞에서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일찌감치 이 경기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할 것임이 알려졌고, 벤치가 아닌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말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체결했는데, 공교롭게도 1군 계약 후 1군에서 기회를 엊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18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뛴 지난달 30일 헤태페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포함, 1군 경기에 연속 출전하는 등 상승세랄 탔던 이강인이기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날은 이강인을 직접 보기 위해 벤투 감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세대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벤투 감독 앞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더 아쉬운 상황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