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드림컵 야구대회가 개군중학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연고지역 아마야구 저변 확대 및 중학생 선수들의 실력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인천지역 5개교 및 경기지역 23개교 등 총 28개 중학교 야구팀이 참여하여 인천과 수원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군중은 겨승에서 상인천중을 3대1로 이기고 우승했다. 우승팀에는 5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 준우승팀에는 2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의 수상자로는 개군중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투수 박서진, 조경민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서진에게는 내년시즌 스카이박스 1회권(90만원상당)과 다이나핏 롱패딩(30만원상당)이 수여되며, 우수투수상을 받은 조경민에게는 다이나핏 롱패딩이 제공된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박서진은 "작년에 준우승을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우승을 하고, 또 최우수선수로 뽑혀서 정말 기쁘다. 이렇게 기쁜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잘 지도해주신 채수병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