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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두산의 홈런-타점 역사를 새로 쓰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구단 홈런 역사를 갈아치웠다.

김재환은 2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2-8로 밀리던 6회초 1사 만루 찬스서 대타로 나와 좌월 홈런포를 터뜨렸다. 휴식을 위해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가,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와 상대 선발 구창모의 직구를 밀어쳐 그랜드슬램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김재환의 시즌 43호포. 홈런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지키는 강렬한 한방이었다.

또 이 홈런으로 1998년 타이론 우즈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홈런 42개의 기록도 넘어섰다. 타점도 127타점으로 늘어 자신이 2016년 세웠던 구단 한 시즌 최다 124점도 경신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