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공식] 국방부·YG '지드래곤 특혜 NO·'대령실' 존재 無'...논란 종결 (종합)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군생활 중인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국군병원의 이른바 '대령실'을 사용중이라는 '특혜 의혹'이 제기 된 가운데, 국방부가 "'대령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25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3XX호 '대령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실은 소령,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특실이며, 일반 사병이 사용하는 호실과 달리 에어컨과 냉장고, TV가 비치돼 있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의 한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확인한 결과 '대령실'이라는 호실은 군병원에 존재하지 않는다. 권지용 사병이 1인 실을 사용 중이기에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의 1인 실의 경우 장교들은 물론, 사병들도 빈번하게 사용하는 호실이다. 특별한 경우 격리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호실인데, 권지용 사병은 유명 연예인이다 보니 다른 환자들과 같이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함께 있는 환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격리시킨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YG 역시 스포츠조선에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발목불안정증' 진단을 받고 지난 19일 입원, 현재까지 병원에 머물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해 6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앞서 기초군사훈련 당시 사진에서도 발목보호대를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논란을 다룬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군인 신분이기에 사실 확인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결린 점 양해 바랍니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