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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8대3 승리,SK에 스윕. 최형우4타점, 양현종7승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5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올시즌 두번째 3연전 스윕을 기록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홈런 2개 등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로 7대3으로 승리했다.

KIA는 SK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3승22패를 기록해 지난 4월 22일(12승11패, 승률 0.522)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4월 6∼8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이후 두번째 스윕이다.

KIA 양현종과 SK 메릴 켈리의 선발 맞대결이라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타격전으로 흘렀다. KIA가 도망가면 SK가 따라붙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

1회말 안치홍의 2루타로 KIA가 선취점을 뽑자 SK는 3회초 노수광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KIA가 3회말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3-1로 앞섰고, SK는 곧이은 4회초 3안타에 KIA 김선빈의 실책을 더해 2점을 뽑아 다시 3-3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KIA의 타격이 더 무서웠다. 4회말 정성훈의 솔로포에 5회말 최형우의 투런포가 더해지며 6-3으로 앞서며 KIA가 승기를 잡았고, 6회말엔 이범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7-3까지 달아났다.

8회말엔 최정민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8-3.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3실점(2자책)하며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2패)으로 다승 단독 선두.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이 3이닝을 소화하며 무안타 무실점을 했고, 5점차에도 9회초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 2사후 이성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경기전 특타를 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던 KIA 최형우는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팀 타격을 이끌었다. 톱타자 이명기가 3안타 2득점, 2번 최정민이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안치홍도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SK 선발 켈리는 원정에서 약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11안타(2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

SK는 4회까지 6안타로 3점을 뽑으며 활발한 공격을 보였지만 5회부터 8회까지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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