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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s'가 불 타 오르네'...BTS, 한국어 무대로 美 뒤집었다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대한의 건아들, 방탄소년단이 LA를 뒤집어 놓았다. 'AMAs'에 참여해 'DNA' 무대를 선보인 것. 한국어로 된 노래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은 꽤나 강렬한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개최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 'DNA' 무대를 펼쳤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 행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시상식. 한국에서 생중계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의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참여해 관심이 더욱 폭발적인 상황. 이들은 K팝 아이돌 최초이자 올해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AMAs'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더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은 뭉클함까지 자아내기도. 특히 한국어로 된 노래에 모두가 열광하며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 도착 후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지미 키멜 라이브', 'KTLA 아침 뉴스' 라디오 방송 출연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으며, 포브스, 빌보드, 할리우드 리포터, 팝크러쉬 등 미국 매체들이 이들의 소식을 연이어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진입이라는 꿈을 이뤘으며, 뮤직비디오는 24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케이팝 그룹 사상 최단 기간을 기록했고, 앨범은 발매 13일 만에 120만 3533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가요계에 대역사를 남겼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