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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차전 해커vs보우덴 외국인 에이스의 맞대결

1승1패.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만나기 위해선 남은 3경기서 2경기를 잡아야 한다. 당연히 3차전이 중요하다.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지도 모를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가 승리를 위해 나선다.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가 마운드에 오른다. NC 김경문 감독은 2차전이 끝난 뒤 3차전 선발로 해커를 예고했다.

해커는 NC 선발 중 사실상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에이스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과 5차전서 팀에 승리를 안기며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1차전에선 7이닝 동안 8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가장 중요했던 5차전에선 6⅓이닝 동안 4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서 1승에 평균자책점 0.68의 최강의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두산전엔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좋은 피칭을 했기에 기대를 할 수 있다.

준PO 5차전 이후 나흘 휴식 후 5일째 등판이라 큰 무리는 아니라고 봐야한다. 해커가 선발로 나오고 스크럭스가 1루수로 출전하면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으로 인해 맨쉽은 등판할 수 없다.

두산 보우덴은 김태형 감독이 미디어데이 때 밝혔던 3차전 선발이다. 지난해 18승을 거두며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지만 올시즌엔 부상으로 제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17경기에 등판해 3승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NC전엔 1경기에 나왔다. 6이닝을 던져 7안타 2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3.00

보우덴은 지난해 11월 1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서 선발로 나와 7⅔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인바 있다.

이번 PO 1,2차전서 양팀 선발 투수 4명은 모두 제몫을 하지 못했다. 두산의 14승 듀오 니퍼트와 장원준은 5이닝은 넘겼지만 실점이 많았고, NC의 장현식 이재학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해커와 보우덴 중 누가 웃을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PO 3차전 선발투수

NC 해커=구분=두산 보우덴

12승7패.평균자책점 3.42=올해 정규시즌 성적=3승5패. 평균자책점 4.64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올해 상대 전적=승패없음. 평균자책점 3.00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8(13⅓이닝 1자책점)=포스트시즌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