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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토론토전 시범경기 4호 홈런 폭발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롤리다주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을 때려냈다.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2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홈런포가 터졌다. 박병호는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5회 무사 루 찬스서 상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공을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지난 11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터진 시범경기 4호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6회 볼넷을 얻어 또다시 출루했다. 8회 무사 1, 2루 빅찬스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는 듯 했지만, 대타와 교체되고 말았다.

박병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타율을 3할8푼7리에서 3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