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SC줌人] '음반·음원' 다 잡은 트와이스, 4번째 신드롬 정조준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시 신드롬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트와이스 아홉 멤버의 개성이 묻어나는 단체 이미지를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시크함이 묻어나는 정연, 상큼한 미소의 다현과 미나, 개구쟁이 같은 쯔위와 지효 등 9인9색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스포티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트와이스는 신곡 음원 공개에 앞선 17일~19일 3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개최한다. 공연을 마친 21일 곧바로 새 음반을 공개한다. 그간 앨범 20만장, 유튜브 1억 뷰 등 음원, 음반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국민 걸그룹 자리를 꿰찬 트와이스의 새 음반이다.

트와이스의 성공은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마마무와 같은 4세대 걸그룹의 성장을 의미한다. 2015년 데뷔해 3년차 그룹이 된 트와이스는 지난 1년간 가장 뜨거웠던 걸그룹으로 꼽히며 아이돌 세대교체의 선봉장에 섰다.

음반 시장에서 걸그룹은 약세로 평가받지만 트와이스는 예외였다. 트와이스의 세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은 2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발매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올린 성과로, 3~4만장 판매고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걸그룹 앨범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판매량이었다.

또 세번째 미니앨범 발표 전 올해 걸그룹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두번째 미니앨범 'PAGE TWO'가 약 7개월동안 16만 8천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세번째 미니앨범과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각각 지난해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1, 2위 모두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팬덤의 규모가 단지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성장세를 올린 결과다. 앨범 판매량이 팬덤의 규모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치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한 성장이란 평이다.

수상 내역도 화려했다. 지난해 발매한 '치어 업'과 'TT'로, '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올해의 노래'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수상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신곡 음원 공개에 앞선 2월 17일~19일 3일 간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개최한다. 이미 3회 공연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난 상태다.

트와이스가 음원, 음반, 공연계를 휩쓸며 국민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완성됐음을 기록으로 말해주고 있다.

hero1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