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를 꾸몄던 이들이 다시 만난다.
'쇼미더머니5' 세미파이널에서 '호랑나비' 합동무대를 꾸며 화제가 된 보이비와 김흥국은 8월3일 음악 스트리밍 앱 밀크에서 방송 되는 '이상민의 신의 음악'에 출연,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보이비의 마지막 미션곡 '호랑나비'는 이번 '쇼미더머니5'의 레전드 무대로도 손꼽힌다.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힙합 버전으로 재해석한 이 곡은 프로듀서 길이 발성, 발음, 이미지, 콘셉트 등을 고려, 특별히 보이비를 위해 맞춤형으로 작업한 곡. 보이비는 '호랑나비'로 무대에 올라 리듬파워, 김흥국, 우주소녀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며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보이비 측 관계자는 27일 스포츠조선에 "보이비와 리듬파워 멤버들이 '쇼미더머니' 인연으로 인해 김흥국과 다시 만나게 됐다"며 "'호랑나비'를 통해 리듬파워 이름도 많이 알렸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멤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껏 활동하면서 약 60곡 정도 발표했는데, 지금처럼 음원차트 상위권에 속한 적이 없었다. '호랑나비'로 3위까지 진입하더라"며 "길은 뭔가 대중적인 코드를 잘 파악하고 콘셉트 선정에도 탁월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보이비는 귀에 때려 박히는 단단한 보이스톤을 기반으로 가사 전달력 또한 훌륭해 방송 내내 화제가 되었던 참가자다. 세미파이널에서 래퍼 비와이와 1:1 배틀을 벌여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기량과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보이비는 방송 당시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를 재해석한 동명곡 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를 낳았다. 김흥국이 깜짝 등장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으나, 보이비는 아쉽게 비와이와의 배틀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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