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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세번째 타석 아쉬운 파울 홈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었다. 5경기 연속 안타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날렸다.

2회초 2사 후 타석에 선 박병호에게 상대 선발 파이어스는 정면승부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깥쪽 볼을 2개 던진 파이어스는 3구째는 몸쪽 높은 공을 던졌다. 박병호는 모두 방망이를 내지 않아 볼카운트는 3B. 침착하게 공을 본 박병호는 스트라이크 하나를 본 뒤 5구째 89마일(143㎞)의 직구를 강하게 잡아당겨 좌측의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 아리에타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8번 머피가 루킹 삼진을 당해 득점엔 실패했다.

두번째 타석에선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을 당했다. 3-6으로 쫓아간 3회초 2사 1루서 맞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1B2S에서 볼을 골라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었지만 8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4마일(135㎞)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9로 뒤진 5회초 세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8번째 홈런이 될법한 타구가 나왔지만 큰 파울 홈런이 됐다. 2사 1루서 맞이한 파이어스와의 세번째 대결. 또한번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박병호가 7구째 82마일(132㎞)의 체인지업을 가볍게 잡아당겼다. 크게 날아간 타구는 아쉽게 왼쪽 폴 옆의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8구째 바깥쪽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2루서 아리아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머피의 좌익수 플라이로 스코어는 4-9를 유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