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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알림. 김태균 84억에 한화 잔류.

한화 김태균이 역대 FA 2위 액수로 한화 이글스에 남았다.

한화는 28일 자정에 김태균, 조인성과 계약 사실을 알렸다. 김태균은 4년간 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84억원에 사인했고, 조인성은 2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0억원을 받게 됐다.

김태균은 올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에 21홈런, 104타점을 올리며 팀의 4번타자로서 중심적인 활약을 했다.

김태균은 "나의 고향인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처음부터 한화를 떠난다는 생각은 없었다. 끝까지 의리를 보여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2016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희생하겠다.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역대 최초로 3번째 FA 계약을 하게 된 조인성은 "먼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팀의 고참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프로에 와서 우승을 해보지 못했는데 한화에서 꼭 팬들과 함께 이루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