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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투혼의 121구. 6.2이닝 3실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2경기 연속 호투로 믿음직한 선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5승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⅔이닝 동안 121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잠실 SK전서 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였던 장원준은 이날 볼넷이 아쉬웠다.

1회초 얻은 2점을 등에 업은 장원준은 초반 불안했다. 1번 하준호와 2번 이대형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로 시작했다. 3번 신명철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1사 1,3루. 4번 김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대형의 도루로 된 2사 2루서 5번 장성우의 중전안타로 다시 1점을 내줬다. 2-2.

이후 2회 1사 2루, 5회 1사 1,2루 등의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 피칭을 이었다. 팀이 2점을 뽑아 4-2로 다시 앞선 7회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7번 용덕한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고 1사후 9번 대타 박경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1번 하준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아웃까지 만들었지만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까지 몰렸고 결국 윤명준으로 교체됐다.

윤명준이 대타 장성호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리드를 한 상태서 7회를 마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