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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경기 연속 안타맞고 무실점.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승환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서 0-0 동점이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2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던 데 이어 이틀 연속 주자를 출루시키는 불안함을 보였지만 끝내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첫 타자 헥터 루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히라타 료스케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고, 2루로 뛰던 1루주자까지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후지이 아쓰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전날 안타를 쳤던 에르난데스와는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했다. 결국 149㎞의 빠른 직구로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오승환은 10회초 마쓰다 료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신은 10회말 대타 세키모토가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