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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품은 SD의 파격행보, 1대5 트레이드 업튼 영입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급 외야진을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인가 보다. 맷 켐프에 이어 저스틴 업튼까지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저스틴 업튼을 데려오는 대신 선수 5명을 보내는 1대5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좌완투수 맥스 프리드와 내야수 제이스 피터슨, 더스틴 피터슨, 외야수 말렉스 스미스에 마이너리거 1명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업튼은 최근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고, 올해 타율 2할7푼 29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출루율도 좋아 3번 타순 역할을 맡기 딱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LA 다저스로부터 맷 켐프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바 있다. 업튼과 켐프의 중심 타선을 그려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두 사람 뿐 아니라 윌 마이어스, 데릭 노리스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어스가 좌익수를 맡으면 중견수 켐프, 우익수 업튼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