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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 초반이면 어때, 홈런 치면 되지' 노시환, 5호포 작렬...공동 선두 등극 [고척 현장]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또 터진 노시환의 홈런포.

한화 이글스 '홈런왕' 노시환이 홈런 타이틀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노시환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은 팀이 0-4로 밀리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그리고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1S 상황서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50km 바깥쪽 강속구를 제대로 밀어쳤다.

미사일같이 날아간 타구는 우측 파울폴대 안쪽으로 날아 고척돔 외야 벽면을 강타했다. 엄청난 파워, 비거리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노시환의 시즌 5번째 홈런. 이틀 전 롯데 자이언츠전 홈런 후 다시 대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시즌 31개로 홈런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노시환은 최정, 한유섬(이상 SSG)과 팀 동료 페라자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올시즌 타율은 2할1푼1리(5일 기준)로 낮지만, 장타력만큼은 여전히 살아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