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은 '넘사벽'. 손흥민을 눈앞에서 본 팬들의 환호가 인천공항 입국장 가득히 메아리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귀국했다.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대등한 경기력으로 무승부로 비긴 후, 가나전에서 0-2로 뒤졌지만 2-2까지 따라갔고 아쉽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2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최강 브라질과 맞붙은 16강전에서 태극전사들은 1대4로 패하며 아쉽지만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선수단 환영행사가 끝난 후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의 개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를 마친 세 선수가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의 순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조규성, 황희찬을 향한 팬들의 열광도 대단했다. 조규성도 연신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친절하게 답했다. 하지만 공항을 진짜 떠나가게 한 사람은 역시 손흥민이다.
팬들의 환호성이 몇 배는 커졌고, 모두가 휴대폰을 들어 손흥민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태극전사들을 열렬하게 환영한 팬들과 친절하게 화답한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