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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법률대리인 통해 사과. '심려끼쳐 사과.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길 바란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단이탈로 인해 IBK기업은행에서 계약 해지를 당한 세터 조송화가 사과했다.

조송화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YK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뜻과 함께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냈다.

다음은 조송화측 대리인 법무법인YK가 보낸 보도자료다.

조송화 선수는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2021년 12월 13일자 언론 발표를 통해 구단의 선수에 대한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습니다.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송화 선수는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하여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조송화 선수는 2021년 12월 10일 한국배구연맹의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여, 이전에 구단에 제출했었던 선수의 부상 및 질병에 관한 병원진단서와 2021년 11월 13일 이후 구단과 연락했던 내용 등을 소명자료로 제시하며 성실하고 진지하게 소명에 임했으며,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도 말씀드렸습니다.

추후 조송화 선수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관계에 대하여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에도, 조송화 선수는 성실히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며, 그 법적 대응 과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동안 조송화 선수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루어왔던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입니다.

끝으로 조송화 선수와 법무법인YK는, 조송화 선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면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현 사태로 인해 큰 실망감을 느끼셨을 배구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