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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참고' 해결사 절실한 LG, 유강남 5번 배치…김민성 7번 [준PO2 라인업]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전에서 LG 류지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5번타자 김민성을 지목했다. 찬스가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을 했고 해결해주길 바랐다.

실제 김민성 앞에서 많은 주자가 나갔다. 그러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오지환이 빠진 가운데 수비에서도 곳곳에서 실책이 쏟아지면서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를 내고도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5번타자로 유강남으로 변화를 줬다. 류 감독은 "5번타자로서 데이터를 참고했다. 부담감 많은 경기에서 유강남이 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 -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