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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LG 1차 148km 좌완 조원태 지명. 8년만에 왼손 투수 품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8년만에 왼손 투수를 1차지명으로 뽑았다.

LG는 23일 2022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선린인터넷고 3학년 조원태(18)를 지명했다. 이번 서울권 1차지명에서는 1순위인 두산 베어스가 서울고의 이병헌을 지목했고, 2순위인 LG가 조원태를 뽑았다.

이로써 LG는 지난 2014 드래프트 때 뽑았던 임지섭 이후 8년만에 왼손 투수를 1차 지명으로 영입하게 됐다.

조원태는 1m86, 88㎏의 체격조건을 가진 좌완 정통파 투수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8경기(25⅔이닝)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를 기록했다.

스카우트팀 백성진 팀장은 "조원태는 투구 매커니즘이 좋고 빠르고 힘있는 직구를 던지며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는 선수" 라고 말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