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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까지 떨어진 SSG' 가빌리오의 KBO 첫 승과 한유섬의 홈런포가 절실한 시기[인천영상]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SSG. 마운드가 흔들리고 홈런포가 줄면서 어느새 5위까지 떨어졌다.



후반기 5경기 만에 지난 일요일 KIA전에서 첫 승을 올린 SSG 선수들이 17일 NC전을 앞두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내야에서 타자들의 타격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외야 그라운드를 조용히 걷는 선수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빌리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르위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가빌리오는 기대와 달리 시즌 첫 승을 아직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롯데전 처음 등판해 5.2이닝 4실점 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후 키움과 KIA와의 두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구위와 커멘드는 합격점을 받는 가빌리오는 몸쪽 승부를 주저하고, 바깥쪽 승부에만 집착하는 투구 스타일이 문제라는 것이 김원형 감독의 평가다.

한유섬은 지난 15일 KIA 투수 김유신을 상대로 만루포를 날리며 팀의 후반기 첫 승에 힘을 보탰다. 2018시즌 41홈런을 날리며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던 한유섬은 이후 두 시즌(12, 15홈런) 동안 20홈런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4홈런을 기록 중인 한유섬의 장타력이 조금 더 살아난다면 SSG의 첫 가을 야구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가빌리오와 한유섬의 경기 전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르위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가빌리오.

기대와 달리 지난 3경기에서 자신의 피칭을 선보이지 못하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9.

지난 주말 KIA전 만루포를 날리며 팀에 후반기 첫 승을 선물했던 한유섬.

2018시즌 41홈런을 날렸던 한유섬의 파괴력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