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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8월 ‘진격의 거인’ 모드 롯데, 한여름 밤의 스트레일리!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불운의 에이스'라 부르지 마이소~ 이제는 '승리의 선봉장'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는 어느새 '4연승' 행진중!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8차전 경기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SK는 연패, 롯데는 연승을 달리며 엇갈린 행보를 걷고 있었다. 특히 전날 우천 노게임으로 선발 투수를 한 명씩 허무하게 날린 상황에서 양 팀 감독은 승리가 더욱 필요했다.

결과는 롯데 자이언츠의 완승.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7이닝 1볼넷 2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초반 SK 최정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자칫 흔들릴 수 있었지만, 스트레일리는 자신의 템포를 잃지 않고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평소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스트레일리는 '불운의 에이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2대0으로 지고 있던 4회초 롯데의 공격에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스트레일리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든든한 득점 지원 속 6회 투구를 이어가던 스트레일리에게도 위기가 찾아 왔다. 실점 위기의 순간 롯데 유격수 마차도가 멋진 호수비로 병살 처리하며 스트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5위 KIA와 1.5 경기 차, 6위 KT와 1 경기 차,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롯데에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마차도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가을 야구를 향한 거인들의 진격을 기대한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오늘도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며 마운드에 오른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

타자들의 든든한 득점 지원에 행복한 미소

호수비가 나올때 마다 수비수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시

롯데 스트레일리, 오늘은 야구 되는 날

7이닝 2실점 완벽투로 허문회 감독에게 연승을 선물하며, 오늘 하루를 미소로 마무리 짓는 스트레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