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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캠영상]ROAD FC 048 아들안고 눈싸움한 이종환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투지를 불태워야할 선수들의 아이컨택 시간.

갑자기 아이를 안고 나오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로드FC 미들급 이종환이 자신의 아들을 안고 계체행사에 참가했다. 이종환은 27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ROAD FC 048 계체를 통과한 뒤 김대성의 계체를 기다리며 아들을 불러 안았다. 둘이 마주보고 서서 포즈를 취해야하는데 김대성은 그를 노려볼 수 없었다. 해맑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 어색한 표정속에 아이컨택이 끝.

이종환은 "오랜만에 올라왔는데 경기를 하지 않고 싸움을 하도록 하겠다. 아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고, 김대성은 "나도 딸이 있는데 내일 온다. 사진이라도 가지고 올걸 그랬다"라며 "이종환 선수가 터프한 선수라고 들었다. 싸움을 한다는데 싸움은 내 전문이다. 재밌는 왜 내 링네임이 명승부 제조기인지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