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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리수 '6년만의 컴백 설레고 떨려..친근한 이미지가 목표'(인터뷰)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로 무려 6년 만이다. 오랜 준비 기간이 있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견뎌내고 대중 앞에 서겠다는 각오다. 차분하게 소통하며 친근감을 높이겠다는 마음 가짐도 다부지다. 하리수가 컴백한다.

하리수는 오는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RE:SU - 다시'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12년 7월 발매한 데뷔 11주년 기념 앨범 'The Queen' 이후 6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HaRiSu라는 이름을 적용해 앨범명을 'RE:SU - 다시'로 정했다.

이날 하리수는 스포츠조선에 "차분히 다가가겠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서 사실 긴장이 좀 됩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기대하고 설레는 그런 마음 보다 좀더 차분히 하나씩 계단 올라가는 느낌으로 솔직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에요. 그런 모습들을 봐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도 탄탄히 준비 했다. 박효신의 '바보'를 작곡한 조우진과 유리상자·백지영·더원 의 곡을 작곡한 정훈이 '파파브라더스'로 뭉쳐 하리수 컴백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준비 기간은 약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곡을 새로 작업 하고 연습하고 또 레슨 받고 다시 연습하고, 중간에 뭐 좀 안 좋은 일들로 미뤄 지기도 하고...그러다 보니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하리수는 직접 작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겹게 버티며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파이팅을 전해줄 계획. 장르는 신디락이며, 여름 시즌에도 잘 어울릴 만한 곡을 선곡했다.

"이번 앨범은 경쾌한 팝락 또는 신디락 장르의 음악 입니다. 기본적인 락의 상향을 가진 경쾌한 음악입니다. 내용적인 건 젊은 친구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는 그런 희망적인 가사 내용 이구요,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 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근감있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사실 뚜렷한 어떤 계획이 있다기 보다는..이번 목표가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거든요. 음원을 통해 또는 SNS, 그리고 방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이미지를 좀더 친근하게 가져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이번 신보는 그 누구보다 거칠고 힘든 시기를 겪었던 하리수 자신의 삶을 표현했다"며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로 만든 앨범인 만큼 선입견 없이 즐겁게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