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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안타 무실점 세이브.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이 간신히 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2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점수를 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

오승환은 9회말 선두 4번 다카이 유헤이와의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유리하게 이끌었으나 결국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째 좌전안타를 내줬다. 이어 5번 히타케야마 가즈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6번 마쓰모토 유이치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하는가 했다. 하지만 7번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고 장타가 나오면 역전까지 될 수 있는 상황. 오승환은 8번 니카무라 유헤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25로 낮췄다.

하지만 오승환은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안타를 맞으며 출루시키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4경기서 피안타율이 무려 3할6푼4리(22타수 8안타)나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