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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로다, 30개 전구단 승리 다음 기회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구로다가 시즌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구로다는 29일(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구로다는 7회까지 양팀이 2-2로 맞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구로다에게는 이날 경기가 의미가 있었다. 디트로이트전에서만 승리를 따내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30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양키스는 9회 상대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대3으로 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