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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세월호 사고에 시상식 자체 취소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

정근우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개인통산 10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기로 했었다. 하지만 본인이 이 행사를 정중히 거절했다. 세월호 사고로 국민 모두가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자체가 힘들어하는 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정근우의 뜻을 존중해 경기 전 시상식 행사를 취소했다. 상패는 경기 전 정근우에게 따로 전달됐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