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카스포인트 통해 본 최고투수는 LG 봉중근

카스포인트를 통해 최고 마무리 투수를 가릴 수 있다?

2013 프로야구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각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내가 최고의 마무리 투수'임을 외치고 있다.

총 21개의 영역으로 투수가 등판한 경기 활약에 따라 획득한 점수로 매겨지는 카스 포인트. 그만큼 투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순위 선정 방식이다. 이런 카스포인트 집계 결과 LG 마무리 봉중근이 2일 기준, 3178점의 카스포인트를 획득하며 투수랭킹 전체 1위에 올랐다. 봉중근은 현재 32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으며 8월에만 11⅓이닝을 소화하며 9세이브 9탈삼진을 기록해 801점의 카스포인트를 추가했다.

투수부문 2위는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차지했다. 손승락의 카스포인트는 2451점. 36세이브로 이 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실점이 다소 높아 봉중근에게 밀리고 말았다.

2012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1위를 차지했던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올시즌 총 2057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투수부문 5위에 올라있다. 올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이브 개수가 23개에 그치고 있어 봉중근, 손승락에 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밖에 롯데 마무리 김성배 역시 1917점을 얻으며 투수 부문 6위에 올라 마무리 강세를 실감케 했다.

한편, 투수 부문 3위와 4위는 SK와 롯데의 좌완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외국인 투수 세든과 유먼이 차지했다. 세든이 2197점, 유먼이 2162점이다.

한편, 카스포인트 8월 5주차 주간 톱 플레이어는 넥센 손승락이 차지했고, 카스모멘트는 지난달 28일 LG전에서 역전 홈런을 때린 넥센 박병호가 선정됐다.

카스포인트 라인업 이벤트 및 카스포인트 주간 MVP와 주간 카스모멘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