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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감독 '매경기 마지막 5분, 무기력증 걸린 것 같다'

"막판 5분을 남겨놓고 무기력증에 걸린 것 처럼 무너진다."

삼성이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단순히 연패가 길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약하기 힘들다는게 문제다.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전에서 59대78로 완패한 뒤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 김동광 감독은 "마지막 5분을 남겨놓고 실책이 나오며 무너진다. 무기력증에 걸린 것 같다"며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 하지만 답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1일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와 같이 이날도 부진한 외곽 성공률을 보였다. 3점슛 17개를 던져 3개 만을 성공시켰다. 김 감독은 "슛도 문제지만 속공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실책을 저질러 상대에게 점수를 준게 뼈아팠다"며 "슛은 안들어갔지만 선수들이 다른 경기와는 달리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줬다"고 평가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