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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 뤼원셩 감독 '한국, 일본 이기려면 대만야구 전체의 노력 필요'

"대만 야구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만을 대표해 아시아시리즈를 치렀지만 삼성, 소프트뱅크에 패하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신 퉁이 뤼원셩 감독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대만 타오위앤 국제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아시아시리즈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대6으로 패한 후 모습을 드러낸 뤼원셩 감독은 "삼성, 소프트뱅크에 모두 패했다. 한국, 일본 야구를 이기려면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건 퉁이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만 야구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심각한 답변을 내놨다. 뤼원셩 감독은 이어 "아직 대만이 한국, 일본 야구를 따라가려면 여러가지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 대만이 야구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 아시아시리즈, 퉁이 만이 아니라 대만 야구 전체적인 관점에서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뤼원셩 감독은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 타선에 침묵했다"는 말에 "대만시리즈가 끝나고 약 1달간 실전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타오위앤(대만)=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