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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왕이 된 남자' 송명근, 분위기 살린 '오버액션' 맹활약, 리그 1위 탈환[장충현장]

송정헌 기자

입력 2024-02-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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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왕이 된 남자' 송명근, 분위기 살린 '오버액션' 맹활약, 리그 …
'주먹 불끈'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승리했다. 득점 후 포효하는 송명근. 장충=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장충=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교체 출전한 송명근이 팀 분위기를 바꾸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시즌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승리 히어로는 송명근이었다. 1세트 후반 교체 출전한 송명근은 팀 분위기를 바꾸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주전 공격수 마테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승점 55점으로 대한항공(53점)에 1위를 내준지 하루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 13득점, 잇세이 12점, 송명근이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아흐메드가 양 팀 최다 15득점, 허수봉 14점을 올렸으나 범실을 22개나 남발하며 자멸했다.

우리카드는 아시아쿼터 선수 잇세이를 아포짓스파이커로 내세웠지만 잇세이 혼자로는 마테이 빈자리를 채우기에 부족했다. 1세트 교체 출전한 송명근이 팀 분위기를 바꿨다.

1세트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강력한 서브로 만든 21-21 동점 상황. 송명근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자칫 분위기를 현대캐피탈에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송명근의 활약으로 1세트를 25대 23으로 가져왔다.

송명근은 2세트 19-19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의 스파이크를 두 번이나 연속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세트도 역전시켰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기세가 꺾인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25-1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쳤다.



연휴 마지막 날 장충체육관에는 3599명의 배구팬들이 찾았다. 우리카드는 시즌 첫 만원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설 명절 '왕이 된 남자' 송명근은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 팬들 앞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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