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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최근 손절설이 불거졌던 탑과 함께 찍은 SNS 사진을 공개로 전환했다.
8일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7월 비공개로 전환됐던 탑의 사진이 다시 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7월 지드래곤과 탑의 손절설이 제기됐다. 당시 탑의 생일 축하 게시물이 비공개 처리되는 것은 물론 서로의 게시물에 눌렀던 '좋아요' 흔적이 사라지며 SNS 차단 가능성이 언급된 것. 또한 당시 지드래곤은 자신의 비공개 계정으로 팔로워했던 탑의 계정을 언팔로우 한 것으로 알려지며 불화설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다시 탑의 사진을 공개로 전환하면서 탑과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탑은 빅뱅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작업에 참여한 것을 끝으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고,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탑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의 캐스팅 사실이 알려지며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또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간이 시약 검사, 모발과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드래곤의 결백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