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의사 집안에 대해 밝혔다.
지난 29일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x김용만, 찐친들의 대환장 폭로 현장 (feat. 김수용) l 예능대부 갓경규 EP.19'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이경규는 김수용에게 아버지의 직업을 물었고, 병원장이라고 했다고. 김용만은 "아버님 대단하시다. 아버님이 병원장까지 역임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용은 "당시 아버지가 '너는 개그맨인데 왜 TV에 나오지도 않고, 나보다 덜 나온다'고 하셨다"며 "아버지가 의학 상담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셨는데 저는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할아버지도 의사다. 아버지, 고모 저도 그(의료)쪽 맥을 이으려고 했는데, 저는 의사는 적성에 맞지도 않고 고등학교 때부터 코미디언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김수용은 "개그맨이 딱 됐을 때 선배들이 진지하게 '너는 왜 개그맨이 됐냐'고 하더라. 심지어 딸도 '아빠는 왜 개그맨이 됐냐. 어떻게 개그맨 시험을 합격했냐'며 이해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