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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고 2개교 수돗물서 이물질…급식 빵으로 대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와 급식이 빵으로 대체됐다.

26일 제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주 A고교와 B중학교 등 인접한 두 학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도 이물질이 확인되면서 이들 학교는 이날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빵이나 토스트 등 대체식을 나눠주고 식수로 생수를 제공했다.
A고교 저녁 급식도 취소했다.
학교 측은 전날 상하수도본부 점검 후 '이물질이 보이긴 하나 물은 더럽지 않다. 물을 계속 틀어놓으라'고 해서 물을 틀어놨으나 이날도 해결이 안돼 다시 점검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고교 관계자는 "오늘 조리한 점심 급식은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만일에 대비해 다음주 급식 조리를 위한 살수차 동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