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시아가 딸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 굿네이버스는 정시아가 딸의 생일을 맞아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생리대 45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정시아는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딸 백서우 양의 생일에 맞춰 여성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국내 여아를 지원하는 '소녀별' 등 다양한 관련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소녀별' 캠페인 영상에 재능기부로 출연했으며, 2022년에는 굿네이버스 '유어턴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나눔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까지 1억4천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탁한 정시아는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은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위해 1억 원 이상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나눔 리더들의 모임이다.
정시아는 "매년 딸 생일마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더 많은 이웃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시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은 서우의 열두번째 생일이랍니다~창신모자원과 처음 인연을 맺은 다섯살 서우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요. 오늘은 특별히 서우와 동갑인 6학년 친구가 서우에게 귀여운 인형선물을 주고 갔어요~수줍게 인사를 나누는 둘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라고 서우의 생일을 축하해준 복지시설 측에 감사함을 전하며 "나눔의 시간들이 겹겹이 쌓이며 서우의 소중한 추억들도 늘어갑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