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박재정이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박재정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영장을 받게 됐다. 2024년 5월 21일 입대한다"며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박재정은 군 입대를 앞두고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박재정은 "시간이 생각보다 있다 보니 한 곡 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한다. '무슨 일 있었니'라는 노래다"며 "5월 9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정은 "사실 제가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을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는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도 컸나 보다.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재정은 "입대하기 전 노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임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항상 표현에 서툴고 팬 여러분께 감사함과 죄송함이 공존하기에 그저 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드리며,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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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박재정 SNS 글 전문
박재정입니다. 잘 지내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 글을 적습니다.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를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4년 5월 21일 입대합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있다 보니 한 곡쯤 들려드리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작업했던 곡 중 하나를 선보이려 합니다. '무슨 일 있었니'라는 노래입니다. 5월 9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래 입대 전에 발표하려고 했던 '준비'는 입대 전까지 저의 마음에 들게끔 완성시키기가 쉽지 않아서 나중을 기약해 보려 합니다.
그동안 쉬면서 목도 좀 회복해 보고 작곡도 해보고 제 나름의 시간들도 좀 보내 봤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4월 10일이 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덕분에 이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살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입대하기 전 노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드리고 싶지만 항상 표현에 서툴고 팬 여러분께 감사함과 죄송함이 공존하기에 그저 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드리며,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