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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을 동시에 보낼 수 없을걸' 로마노의 '팩폭', 토트넘 '군침'만 흘리는 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의 미드필더 에데르송(24)이 토트넘의 영입리스트에 올라았다.

그러나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에데르송 영입은 매우, 매우 힘들 것이다. 왜나하면 미드필더인 퇸 코프메이너르스의 매각이 이미 예정돼 있다. 따라서 아탈란탄의 두 선발 자원인 에데르송과 코프메이너르스를 동시에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같은 포지션에 두 명의 중요한 선수를 같은 여름시장에 판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어 "토트넘은 물론 유럽의 다른 많은 클럽들이 에데르송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탈란타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

브라질 출신의 에데르송은 2022년 6월 아탈란타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2223분)에 출전하며 간판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에는 더 성장했다. 세리에A에서 30경기(2504분) 출전해 6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12일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소화하며 리버풀의 공세를 일선에서 봉쇄했고, 아탈란타는 원정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중원의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올 시즌 후 토트넘을 떠난다. 이브수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한 시즌을 치르기는 쉽지 않다.

물론 첼시의 코너 갤러거가 1번 옵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과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의 영입을 노렸다. 이번 여름에도 영입을 또 시도할 계획이다.

에데르송은 영입이 더 어려운 이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