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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혼수 마련 안 끝났나? 김준호♥김지민, 3년째 '결혼 논쟁' 시청자 피로감만 쌓이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김준호가 또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언급하면서 피로감을 유발했다. 김준호와 김지민, 언제까지 프러포즈를 방송 소재로 활용할까.

김준호는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등장한 구준엽의 러브스트로리를 듣던 중 결혼에 대한 생각을 또 고백했다. 구준엽은 중화권 스타 서희원과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이에 김준호는 "형들에게 휘말리지 않는다. 우리(김지민과) 사랑하고, 나도 (구준엽) 형처럼 결혼 골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전화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곧바로 휴대전화를 들고 "지민아 결혼하자"고 공개적으로 프러포즈를 외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하는 흉내를 낸 것이었고, 구준엽의 러브스토리에 자극을 받은 듯 장난을 쳤던 것. 계속되는 프러포즈 언급에 보는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쌓였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달콤한 신혼 스토리를 들으면서 "형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충분히 공감한다. 뭐만 해도 그녀(김지민) 생각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언급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미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던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을 꾸준히 밝힌 바.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은 물론, 김지민도 최근까지 "김준호가 언제 프러포즈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야기를 하는 등 꾸준한 언급을 이어오는 중이다. 심지어 이들은 방송에서 결혼과 프러포즈를 가지고 갈등을 겪기도 하면서 보는 이들의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이 고민을 드러내는 두 사람을 향해 시청자들은 초반에는 입장차이에 대해 이해해주기도 했으나, 이들의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두 사람의 논쟁에 보는 이들의 부담감도 더해지는 상황. 이들의 방송 출연을 두고 우스갯소리로 "혼수 마련하러 나온 것 아니냐"던 시청자들도 "이만하면 혼수 마련은 다 끝났겠다"로 돌아서고 있는 바. 점점 길어지는 이들의 결혼 논쟁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보는 시청자들도 지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