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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력은 24% 수준' 고현정이 말아주는 감성SNS…'탈신비주의' 통했다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고현정의 '탈신비주의'가 제대로 통했다. 고현정의 SNS는 개설 5일 만에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돌파했다.

고현정은 30일 새벽 "그냥 다 감사해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민경 등의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후드에 청재킷으로 캐주얼한 패션을 뽐낸 고현정은 하트 포즈로 얼굴을 가린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어 뿔테안경을 쓴 고현정은 휴대폰을 보다가도 쑥스러워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현정은 지난 24일 데뷔 35년 만에 SNS를 개설해 화제가 됐다. 고현정은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며 본격 소통을 시작했고 강민경은 "여러분 큰 거 왔어요..고현정 언니 인스타 시작하셨…."이라며 고현정의 SNS 개설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고현정은 지난 1월 '요정재형'에 출연해 조회수 500만뷰를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반전 입담과 털털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고현정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다.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

데뷔 35년 만에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고현정은 "너무 늦은 시간인 거 알지만 궁금해서요. 혹시 이런 사진도 괜찮을까요? 라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또 "저녁 뭐 드실 거예요? 전 오랜만에 간장계란밥"이라며 '고급진' 간장계란밥 플레이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비주의를 벗은 고현정의 행보에 팬들도 응답했다. 고현정의 SNS 팔로워는 개설 5일 만에 11만 명이 넘었다. 이에 고현정은 새벽 감사 인사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이에 배우 신동욱은 "이 모습은 24% 수준! 100% 매력은 릴스까지 올리셔야 나옵니다. 여러분! 아시겠죠, 누나?!"라고 댓글을 달며 앞으로 고현정의 SNS 소통을 더욱 기대케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