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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리 공포에 14세 소녀 극단적 선택…잘못된 정보 때문?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처음 생리를 하게 된 14세 소녀가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벌어졌다.

인도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뭄바이 말라와니에 사는 소녀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 조사에서 가족은 최근 초경을 한 소녀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친구들은 "생리 기간 온라인 검색을 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접했고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생리에 대한 무지로 인해 소녀가 불안에 떨었으며 이후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